Column

체코의-와인-산지-모라비아에-가다(1)---체코-와인-살롱
체코 관광청과 국립 와인 센터(National Wine Center)의 후원으로 체코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 모라비아(Moravia)를 방문했다. 동유럽와인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필자에게 모라비아는 빠뜨릴 수 없는 동유럽의 와인 산지다. 게다가 최근에 체코 와인의 국내 수입이 많이 늘었다. 사실 체코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맥주다. 필스너 우르켈로 대표되는 체코 맥주는 세계 맥주사의 한 축을 이룬다. 그러나 이 맥주의 나라에는 조용하지만 깊은 전통을 지닌 또 하나의 문화가 있다. 바로 와인이다. 그 중심에는 모라비아가 있
박찬준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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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레티(Imereti),-조지아-와인의-또-다른-얼굴을-만나다
조지아의 와인산지는 크게 6개로 분류된다; 카헤티(Kakheti), 카르틀리(Kartli), 이메레티(Imereti), 라차(Racha), 흑해 연안 지역(Black Sea Costal Zone) 그리고 메스헤티(Meskheti). 라차는 다시 2개의 하위 지역(sub-zone)으로 분류되는데, 라차(Racha)와 레츠후미(Lechkhumi)가 이에 해당한다. 조지아 와인산지 지도에는 라차와 레츠후미가 각각 카헤티나 카르틀리와 같은 레벨의 독립적인 와인산지인 것처럼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조지아 국립와인에이전시(National W
박찬준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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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베브리-와인-양조법이-새로운-양조-트렌드로-인기를-끌-수-있을까?
코카서스 지역의 조지아에서 보존되어 온 전통 와인 양조법인 ‘고대 조지아의 전통 크베브리 와인 양조법(Ancient Georgian traditional Qvevri wine-making method)’은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최근 국내에서 조지아 와인이 인기를 끌면서 크베브리(Qvevri) 와인을 경험해본 와인애호가의 숫자가 늘고 있다. 양차트의 통계에 의하면 작년 조지아 와인의 수입량은 2023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2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와인 수입이 코로나 이후 매년 감소한
박찬준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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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모나스트렐-왕국의-심장-후미야(Jumilla)를-탐험하
스페인의 후미야와인협회(The Consejo Regulador DOP Jumilla)는 2023년 대전에서 열린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후원했다. 이를 계기로 후미야 와인의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와인트로피 2023 심사위원을 위한 환영만찬에서 모나스트렐(Monastrell)로 만든 후미야 레드 와인이 공식 건배주 중의 하나로 채택되었고, 심사위원을 위한 디너에서 다양한 후미야 와인이 소개되었다. 실바노 가르시아(Silvano Garcia) 후미야와인협회 회장은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심사위
박찬준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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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와인의-국내시장-개척자-이수호-대표를-만나
2004년 27살의 나이에 세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의 엔리코 베르나르도(Enrico Bernardo)는 『How Wine -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에게 배우는 와인 맛보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 출판된 그의 책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와인은 여행이다. 세계를 향해 열려 있고, 인생의 철학을 담고 있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땅의 개척자나 다름없다. 황금을 찾고 새로운 수맥을 찾는 사람이다.” 와인이 여행이라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황금을 찾고 새로운 수맥을 찾는다는 표현은
박찬준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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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와인의-성지-'서어른'
​ 구경열과 김태형, 조지아와 코리아! 2명의 이름과 두 개의 국가 이름이 영문으로 각각 G와 K로 시작한다. ‘지케이 인터내셔날(GK Internatonal)’이라는 회사 이름이 탄생한 배경이다. 작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조지아 와인을 전문으로 수입하는 신생 회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6개 와이너리의 와인 20종을 수입하고 있다.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늘고 있다. 두 사람은 공동으로 수입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친구로 지냈고 이제는 사업 파트너가 되었다. 요리를 전공한 김태형 대표와 조지아 와
박찬준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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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서의-조지아-와인
​ 요즈음 코카서스 3국의 여행이 인기다.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 3국이 제공하는 매력적인 자연경관, 다양한 문화, 역사적인 유산이 여행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 중심에 조지아가 있다. ‘와인의 요람’인 조지아! 2017년 이전에는 이란의 자그로스(Zagros) 산맥에 있는 하지 피루즈 테페(Hajii Firuz tepe) 마을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의 항아리가(5400 ~ 5000 BC) 인류 최초의 와인생산 흔적으로 간주되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조지아와인협회(GWA, Georgian Wine A
박찬준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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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성장세의-뉴질랜드-와인
와인 생산국들 중에서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의 1%를 생산한다는 통계를 발표하는 나라가 있다. 오스트리아와 뉴질랜드가 그들이다. 어쩌면 와인 생산량이 적지만 세계의 와인산업에서 그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스트리아 와인협회(Österreich Wein Marketing)가 발표한 2022년 기준 통계에 의하면 오스트리아의 포도밭은 44,728ha이고, 뉴질랜드 와인협회(New Zealand Wine Growers)의 통계에 의하면 뉴질랜드의 포도밭은 2023년 기준 41,860ha이다
박찬준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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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의-와인예찬,-인문학적인...
사람들이 가끔씩 내게 묻습니다. 왜 와인을 좋아하는지. 그러면 나는 짧게 말합니다. “맛있으니까요. 게다가 맛이 아주 다양해요.” 사실은 다른 이유들도 있지요. 이제 그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술 마시며 인텔리전트해지고 싶어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휴 존슨(Hugh Johnson)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Wine lovers are looking good, intelligent, sexy and healthy!” 잘 생기거나 섹시한 것은 솔직히 이번 인생에서는 포기했습니
박찬준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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