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에서의 포도 재배
슬로베니아 정부는 5년마다 한 번씩 ‘포도밭 조사(Vineyard Census)’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가장 최근의 조사는 2020년 기준으로 이루어졌고, 그 결과는 2021년 5월에 발표되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슬로베니아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은 15,261헥타르에 이르는데, 이는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서 3%가 감소한 것이라고 한다. 독일의 13개 와인산지 중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바덴(Baden, 15,883ha)과 비슷한 크기이다.
포도밭 재배자의 숫자는 28,481개여서 포도밭 재배자 별 평균 재배 면적은 0.54헥타르에 불과하다. 따라서 상당수의 포도 재배자가 아주 영세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포도 재배자의 91%가 1헥타르보다 작은 면적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면적 전체는 슬로베니아 전체 포도밭의 31%에 해당한다. 2015년에 비해서 포도 재배자의 숫자는 6% 감소했다고 한다.
슬로베니아의 3개 와인산지 중에서 프리모르스카(Primorska)에 6,437.2헥타르의 포도밭이 있어서 가장 큰 와인산지이며, 포드라브스카(Podravska)가 6,244.2헥타르, 포사브스카(Posavska)가 2,552.1헥타르로 뒤를 잇는다. 이 3개의 와인산지 이외의 지역에도 27.2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이 있다.